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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선한 로컬자들 in 서신갤러리 별관

관리자 | 2026.01.16 | 조회 210

2026 신선한 로컬자들

















작가 ▶ 김민, 김선규, 김수철, 김태연, 이수진, 최소연
일정 ▶ 2026. 01. 14 ~ 2026. 02. 01
관람시간 ▶ 13:00 ~ 18:00(월, 화 휴관)
∽ ∥ ∽
서신갤러리(SEOSHIN GALLERY)
전북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0-1
063-255-1653
www.seoshingallery.com
www.instagram.com/seoshingallery









● 2026 신선한 로컬자들

서신갤러리


서신갤러리는 전북 지역의 창작 생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내 예술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기획전 〈2026 신선한 로컬자들〉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예술활동을 시작하는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고, 전북 미술의 미래 흐름을 탐색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참여 작가들은 전북이라는 기반 위에서 자신의 시도와 방향을 드러내며, 지역의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김민 작가노트

본 작업은 회피형 성향이 지닌 심리적 복잡성과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긴장을 탐구한다.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 회피의 감정을 신체의 불안정한 자세, 과장된 표정, 왜곡된 형태와 색채로 시각화하였다. 회화적 기법과 강한 대비를 통해 내면의 불안, 억압된 감정과 긴장을 드러내며, 관람자가 작품을 감정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 김민, 그런 사람
162.2 x 130.3cm, Oil on Canvas, 2025







▲ 김민, 웅크린
97.0 x 130.3cm, Oil on Canvas, 2025







▲ 김민, 내 탓인가
130.3 x 162.2cm, Oil on Canvas, 2025



김선규 작가노트

김선규의 작업은 개인적 트라우마에서 출발해 현재의 존재를 구성하는 근원으로 확장된다. 그는 상처를 지워야 할 과거가 아닌, 응시하고 받아들이는 치유와 재구성의 과정으로 인식하며 그 사유를 사회로 넓힌다. 그의 작업은 ‘이해’와 ‘배려’가 낳는 자기검열과 감정의 마모, 그리고 선의의 폭력을 드러내며, 불편함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 김선규, ⚥⚤⚦⚧⚨⚩⚲
단채널 비디오, UHD, 컬러, 사운드(스테레오), 6분 25초



김수철 작가노트

드레스를 입은 여성은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그 시선은 특정한 대상을 향해 있기보다 화면 너머의 시선에 반응함에 더 가깝다. 그녀는 보이는 존재임과 동시에, 바라보는 존재로서 화면에 머문다.

작업은 서로 다른 시대의 이미지가 겹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전통 초상화 속 여성의 복식과 자세, 그리고 동시대의 흑인 여성 이미지가 교차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시대와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미’의 기준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나는 연필로 그녀의 복식과 표정, 자세를 천천히 따라간다. 그 과정은 차가운 선 안에서 대상이 만들어내는 긴장과 불안을 발견하고, 온전히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만든다.

작업은 여성의 시선 앞에 관객을 머물게 붙잡는다. 화면 속 여성은 하나의 답이 아니라 미의 기준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응시의 주체로 남는다.






▲ 김수철, #11 드레스를 입은 여성
180.0 x 120.0cm, Pencil on Paper Canvas, 2025



김태연 작가노트

이 작품은 사랑의 끝에서 남겨진 감정적 상처와 그 흔적을 다룬다. 감정을 직접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여러 과정을 지나 상처를 직면하고 흡수하며 변화해가는 상태에 집중한다. 엉키고 뒤섞인 형태는 복잡하고 한 번에 풀리지 않는 감정의 결을 닮아 있으며, 내부의 작은 형상들은 상처가 되기 이전에 존재했던 감정이 남긴 잔상을 담고 있다. 이 감정은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한 채 부유하며, 아직 정리되지 못한 마음의 상태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채 회복의 여지를 품고 머무는 이 흔적 위에,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회복이 자리하길 바란다.






▲ 김태연, 痕(흔적 흔)
섬유, 실, 혼합매체, 2025







▲ 김태연, 痕(흔적 흔)
섬유, 실, 혼합매체, 2025







▲ 김태연, 痕(흔적 흔)
섬유, 실, 혼합매체, 2025







▲ 김태연, 痕(흔적 흔)
섬유, 실, 혼합매체, 2025







▲ 김태연, 痕(흔적 흔)
섬유, 실, 혼합매체, 2025



이수진 작가노트

에너지를 잃지 않길

이번 작업은 감정을 정의하거나 설명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일상 속 자연스러운 반응과 흐름을 ‘에너지’라는 언어로 기록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되었다.

삶은 다양한 에너지 속을 오가며 이어지는 여정이며, 자신이 주고받는 에너지를 인지하고 선택하는 과정이 삶의 방향과 결을 만든다. 나는 이를 “에너지 월드”라는 세계관을 통해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나의 내면을 반영하는 자아이자, 고유한 에너지가 드러난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그리고 여러 장면을 통해 복합적인 세상 속에서 주고받는 에너지의 흐름을 담고 있다.






▲ 이수진,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 꿈꾸는 시간, 꿈을 발견한 순간
65 x 450 x 140cm, MDF, FRP, 종이죽, 혼합재료, 2025







▲ 이수진,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 복잡한 세상 속에서
90 x 65 x 110cm, MDF, 시바툴레진, 종이죽, 혼합재료, 2025







▲ 이수진, 에너지의 흐름 속에서 - 에너지 변환
100 x 75 x 120cm, MDF, 시바툴레진, 종이죽, 혼합재료, 2025



최소연 작가노트

몬스테라의 잎은 특이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모양의 구멍들은 아래 잎까지 더 많은 빛이 닿게 하고, 빗물이 잘 흐르도록 돕고, 바람에 찢어지지 않게 하며 식물 전체의 성장을 위한 통로 역할을 합니다. 몬스테라는 흘려보냄과 비움을 통해 전체의 성장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할까요? 성숙이란 더 많이 채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덜어내고 비워내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결핍이나 상처처럼 보이는 자리에서 빛과 바람이 드나들고, 그것이 오히려 지혜와 성장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 최소연, 푸른 결
90.9 x 72.7cm, Acrylic on Canvas, 2025







▲ 최소연, 처량한 흔적
90.9 x 72.7cm, Acrylic on Canvas, 2025







▲ 최소연, 겨울나무
162.2 x 193.9cm, Acrylic on Canvas, 2025







▲ 최소연, 정제
90.9 x 72.7cm, Acrylic on Canva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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